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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청남대/속리산 법주사를 다녀와서 등록일 25.11.11 조회 33
소풍은 철없던 어린시절 소풍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그때나
중년의 나이가 되어 우리의 자녀들이 성인된 지금도 여전히 설레는 일인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모여 여행자클럽 홈페이지에서 날짜를 정하고 가고 싶은 곳을 검색하는 내내
마냥 즐겁고 또 날짜를 꼽으며 모처럼의 가을소풍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여행 당일 첫출발지에서 타기로 한 친구에게서 5분 일찍 버스가 출발 했다는 연락과 함께
동아쇼핑, 달성고등학교, 홈플러스까지 같은 버스를 타고 가는 모든 분들이 서둘러 나오신 덕분에 우리가 탄
버스가 원래 예정되어 있는 시간보다 일찍 출발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가이드님의 노하우가 더해져 가는 장소마다 기다리는 시간없이 가기좋은 가까운 장소에 주차를 하고
번잡한 식당에서도 아슬아슬하게 기다리지 않고 식사 할수 있었고 또 교통 정체도 피할수 있었습니다.

2시간 30분쯤 후에 도착한 남쪽의 청화대 청남대...
장정웅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알짜베기 관광코스를 숙지하고 입구에서 가이드님이 챙겨주신 안내 팜플렛을
야무지게 챙겨 제일 먼저 대통령기념관에 가서 대통령 이라도 된듯 연설대 앞에도 서보고 대통령 책상에도
앉아서 포즈도 취하면서 사진도 찍고 나와서는 마침 축제기간이라 맛있는 와인을 시식하고 기분좋게
본격적인 관광 시작~

올 여름 늦더위가 오랫도록 계속 되어서 단풍이 많이 들지 않고 색도 탁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청남대의
단풍은 빨갛게 노랗게 울긋불긋 예쁜 색을 잔뜩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날씨는 또 어찌나 좋던지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기분좋은 가을날씨 였습니다.
대통령별장 본관, 오각정, 멋진 메타쉐카이어길 여기저기 구경하고 사진 찍는중에 이상하게도
대구여행자클럽의 노란뺏지를 달고 계신 분을 한분도 마주치지 못하고 다니다가 어느순간 우리가 계획했던
코스가 아닌길로 둘러서 가고 있는걸 알게 됐을때의 당황스러움이란... 
약속된 시간에 버스로 오지 않으면 두고 가겠다는 가이드님의 귀여운 협박에 갑자기 마음이 바빠져서
서둘러 가고 있다가 마주친 가이드님이 어찌나 반갑던지...
가이드님이 보이기만 하면 사진 찍어달라고 하라던 당부처럼 우리도 마음은 바빴지만 또 할건 해야지요~
사진을 부탁해서 찍고 계획된 코스의 마지막 대청호반을 끼고 길게 이어진 민주화의 길까지 야무지게
눈에 담고 사진으로 남기며 늦지 않게 버스로 올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을 더 가서 충북의 알프스가 시작 되는 곳이라는 속리산 법주사에 도착
맛집 검색에서 선택된 돈가스집에서 관광지에서 보기드물게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게 점심을 먹고 법주사로
가는 길에는 마침 대추축제중이라 덕덕한 인심에 나눠주시는 맛있는 대추도 실컷 먹을수 있었습니다.
법주사의 단풍은 또 얼마나 기가막히던지요...
법주사에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목탑이라는 팔상전과 금동미륵대불이 나란히 놓여 있어 가이드님의 설명처럼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경이로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새벽의 단잠을 포기하고 이만보가 넘도록 걸었지만 너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여행이 더 즐겁고 편하도록 애써주신 기사님과 장정웅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대구여행자클럽에서의 설레는 여행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