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토.피곤하다는 아들을 깨워 6시55분 홈플앞에서 버스에 몸을 실었다.
9시쯤 도착한 마이산.왕복 2시간정도 코스라고 해서 부지런히 움직였다.매표소입구까지 길은 벚나무들이 많아서 벚꽃시즌에 오면 더 이쁠것 같았다.초록초록한 애기 나뭇잎들을 보니 날씨도 좋고.다리는 아팠지만 기분은 최고였다.
마이산은 역고드름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겨울이 되면 중력을 거스르고 위로 솟구쳐 자라는 모습을 구경할수 있다한다.
이 탑들은 처음에는 총 120개였으나 현재는 80개만 보존되어 있는데 비바람과 강력한 태풍에도 절대 흔들림이 없다하니 정말 신기한 탑이라 할 수 있다.
이 많은 탑들 중에서 전국 명산을 돌아 다니면서 구해 온 돌들로 쌓아 올린 천지탑은 그 중 으뜸으로 기가 가장 센 곳이라 한다.
옆길로 조금 올라가면
은수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곳은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왕조의 꿈을 꾸며 백일 기도를 드렸던 곳으로 기도 중에 마신 물이 은 같이 맑아 은수사라고 한단다.
또한 마당에는 청배실나무가 있는데 수령 650년이상으로 이성계가 기도 중 먹은 배열매의 씨를 땅에 묻은 것이 자라 오늘에 이르렀다고 하고
봄이면 이쁜 흰색 배꽃이 피고 아직도 배열매가 많이 열린다고 하니 정말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마당에는 우리 나라에서 제일 큰 북인 범고가 있는데 실제로 세 번 종을 치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여 나도 함께 동행 해 준 고2아들의 인서울대학입성을 소원으로 빌었다.
꼭 이루어지기를♡
오후에 간 곳은
전주한옥마을♡
사람이 넘 많아 대기 줄이 넘 길어 전주비빔밥을 못 먹어 아쉬웠지만
가이드님이 설명해준 핫스팟을 찾아 다니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맨처음 간곳은 전동성당인데
첫 순례자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우리나라 3대 성당 중 하나라고 하며.성지순례 필수코스라고 한다.성당 실내가 개방되어 있어 난 비종교인이지만 조용히 들어가 잠깐 기도를 드리고 나왔다.
그리고 두번째 간 곳은 경기전. 이곳은 입장료가 있다 .어른 3천원.청소년 2천원.그러나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이곳은 이성계의 초상화가 있는 곳으로 공사중이라 멀리서만 볼수 있었고.어진박물관에는 조선시대 여러 왕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는데. 문화재보호차원에서 진품은 특정기간에만 볼 수 있다하고 오늘 우리가 본것은 모사품이라한다
그리고 실제 이 모사품도 실제 조선시대 초상화가 원형. 그대로 보존된 것은 태조.영조.철종뿐이라 모사품을 그릴때는 실제 모습을 알수 없으니 상상하며 그리기도 한다고 하니.역사의 보존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냥 지나칠수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은행나무.우리나라 처음으로 유전자 검사를 하여 친자임을 증명해냈다는 일화가 전해지는 은행나무가 있다하여 은행로를 따라 걸어갔다.
얼마 가지 않아
눈앞에 580년된 은행나무 보호수가 실제로 보였고 바로 옆에 친자로 판명된 애기 은행나무가 나란히 서서 커가고 있었다.
그 오래된 나무에서 새 생명이 움트고 자라다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보통 여행을 가면 대충 눈으로만 구경하고 사진 찍고 말기도 하는데
이번 여행은 가이드님이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빠트리지 않고 구석구석 알차게 여행와서 왔다.
2만보 가까이 걸어서 몸이 피곤하지만
맘은 행복한 이런 기분♡정말 오랜만에 느껴본다.
고2아들 억지로 꼬셔서 함께 여행오길 정말 잘했다는.
나 자신에게 칭찬♡